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한상진 / 뉴스타파 기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윤대진 검사장의 친형이죠.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이른바 스폰서 의혹 사건에 대해서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. 윤 전 총장이 연루된 뇌물수수 의혹 사건도 재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어떤 영향이 있을지 관련 사건을 오랫동안 취재한 뉴스타파의 한상진 기자와 함께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.
한 기자 어서 오십시오.
뉴스타파를 통해서 자신이 윤 전 세무서장의 스폰서 노릇을 해 왔다, 그것이 향응이든 뭐든 간에. 그게 흔히 말하는 육류 수입업자 김 모 씨인 거죠? 그렇게 됩니까?
[한상진]
아니요, 그 육류 수입업자 사건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별건입니다.
복잡합니다. 그러면 스폰서 의혹 사건에 대해서 정리를 한번 해 보죠.
[한상진]
짧게 설명을 드리면 윤우진 씨의 최측근 인사가 있습니다. 최 모 씨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이 누구냐 하면 윤우진 씨가 2012년에 검찰 수사를 받다가 해외로 도피했을 때 같이 도피생활도 하고요. 윤우진 씨가 골프를 치면 최 모 씨 이름으로 골프를 치고 했었던 사람입니다.
최 모 씨라는 사람하고 같이 사업을 했던 사업가 Y씨가 있었던 것이고 이 사업가 Y씨가 하는 이 사업에 윤우진 씨가 돈을 빌려주면서 관계가 맺어진 거거든요. 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윤우진 씨에게 불려다리면서 전현직 검사 그리고 고위공직자들에게 밥을 사고 골프비를 내고 술값을 내고 이런 일을 장기간 동안 2018년부터 2019년도까지 장기간 동안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이고요.
사업이 또 잘 안 됐습니다. 잘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윤우진 씨와 윤우진 씨 측근인 최 모 씨 등이 이 사업가분에게 30억이 넘는 돈을 부당하게 뜯어갔다는 의혹이고. 이런 사건을 조사해 달라고 검찰이 진정서를 작년 12월에 냈던 것이죠.
그렇게 해서 진정서가 전달됐고 그래서 수사가 시작되는 건데 윤 전 세무서장이 이 사건을 놓고 진정서를 낸 사람들 측을 회유하려고 애를 썼던 모양이에요. 그거와 관련된 영상을 직접 보도하기도 했는데 한번 잠깐 보고 다시 얘기하죠. 저걸 어떻게 찍었는지도 궁금하고. 이 영상도 다 검찰에 증거... (중략)
YTN 한상진 (chosh0528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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